수원등 또다시 눈발··· 거북이 운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05 1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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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속도 30~40km··· 폭설로 제설작업도 역부족 경기지역에 내린 폭설로 지자체들의 밤샘 제설작업이 이어졌지만 눈의 양이 많고, 5일 오전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져 도내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원 등 일부지역은 또 다시 눈이 내려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12도, 여주 -9.4도, 용인 -9.4도, 양평 -9.1도, 수원 -9도, 이천 -9도 등이다.

영하의 날씨로 4일 내려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은 빙판길로 변했다. 도내 지자체들이 밤새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눈의 양이 워낙 많아 치우는데 역부족이었다.

자자체들은 인력 6830명과 장비 970대를 동원해 경기~서울 간 연결도로 36개 노선과 상습결빙구간 143개소 등에 염화칼슘 2622t과 모래 1403㎡를 뿌렸지만 이면도로 등까지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수원과 이천, 양평 등지서는 이날 오전 1㎝안팎의 눈발이 흩날려 도로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때문에 평소보다 소통량이 많지 않은데도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시속 30~40㎞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행했고, 1번국도 오산~수원 등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정체현상이 나타났다.

도내 주요 지하철 역사와 터미널 등은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시민들이 몰리면서 여객열차는 정시보다 1~7분가량 지연 운행됐고, 버스도 눈길에 회차하지 못한 차량 10%가 결행됐다.

수원역 관계자는 "어제 평소 5만5000여명보다 20% 많은 6만7000여명이 이용했다"며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기상대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비교적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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