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눈이 최대 10㎝ 이상 더 내릴 전망이어서 제설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도(道)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은 전날(3일) 밤부터 쏟아진 눈을 치우기 위해 이날 낮 12시까지 2만1000여명의 인력을 동원, 염화칼슘 7095t을 도로에 뿌렸다.
소금과 모래도 각각 589t, 779㎡를 소비한 상태다. 이는 도내 지자체 보유량의 60~70%에 이르는 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염화칼슘 940t 중 47%인 440t을 하루밤새 도로에 뿌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날 중으로 염화칼슘 150t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보유량(105t)의 81%인 86t의 염화칼슘을 쏟아 부어 창고에는 19t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염화칼슘 70t이 오늘 들어오기로 했는데 폭설로 인해 인천항에서 하역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급한 대로 잔량을 이용해 고개구간만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종로구 등도 염화칼슘을 주문했지만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성시도 보유량의 56%에 달하는 125t의 염화칼슘을 사용, 잔량이 100여t에 불과한 상황으로 8000만원을 들여 300t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폭설이 내리면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가 부족한 상태"이라며 "제고가 없어 다음 주에나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부 시·군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도내에는 이 시각 현재까지 평균 15.1㎝가 내렸다.
시·군별로는 이천 21㎝, 부천 20.5㎝, 군포 19.8㎝, 파주 19㎝, 안산·과천 18㎝, 수원 17.1㎝, 광명·고양 17㎝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2~7㎝, 많은 곳은 최대 10㎝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자재를 확보토록 시·군에 지시했다"면서 "잔량을 이용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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