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오보에 공무원들 '꼬박 철야'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30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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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cm 내린다"" 기상청 예보 빗나가" 29일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지역에 최대 8㎝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갔다.

도내에는 평균 1㎝안팎의 눈이 내리는데 그쳤고, 도내 공무원 350여명은 밤을 꼬박 새야했다.

30일 도 재난관리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도내에는 연천 3㎝, 동두천 2㎝, 파주 2㎝, 남양주 2㎝ 등 평균 1.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폭설이 내리지 않자 기상청은 오전 4시30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를 슬그머니 해제했다.

하지만 당시는 도내 각 지자체 공무원 수백 명이 폭설에 대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뒤였다. 도는 공무원 347명을 재난 상황실에 배치하고 비상연락망을 밤새 가동했다.

전날(29일) 오후 3시에는 시·군 영상회의를 열어 강설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과 성남, 안양, 광주 등 11개 시·군에 대한 현지 점검도 벌여 제설장비 확보 실태와 염화칼슘 살포계획 등을 확인했다.

도내 한 지자체 공무원은 "폭설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긴 하지만, 허탈한 마음은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난기가 남쪽에서 강하게 치고 올라와 눈이 내리면서 녹다 보니 기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수원기상대는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 1㎝가량의 눈이 더 온 뒤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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