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1시간 '전철시대' 연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2-30 1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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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화사업 오는 9월 완공… 12월 본격 운행 서울과 춘천과의 출퇴근 시간이 한시간대로 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0년 경춘선 복선화 사업이 완공되기 때문이다. 경춘 복선전철화는 2조5943억원을 투입, 총 8개 공구로 나눠 망우~금곡간 17.9km의 광역구간과 금곡-춘천간 64.1km의 일반철도로 총 81.4km의 단철로를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0년 4월 타당성조사를 기점으로 2007년 본격 시작된 경춘 복선 전철은 기존 87.3㎞의 철도연장을 81.4㎞(5.9㎞)도 단축하고 운행시간 역시 100분에서 59분으로 41분이 단축된다.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현재 광역 76%, 일반 77.2%로 계획대비 10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전 구간 본격 시행중인 노반공사는 2010년 7월 말까지 완료 예정으로 현재 83.9%의 공정이 진행중이다.

총4개(광역1,일반3) 공구로 구성된 궤도공사는 전체 81.4km 중 신설선 운행 24.3km(30%)를 비롯, 2010년 8월말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총 17개역(신설 2, 증축개량 15)중 남양주의 평내 호평역은 2006년 8월 31일, 마석역은 2008년 12월 2일, 경기 가평의 청평역은 지난해 9월 이전을 완료했으며 잔여 14개역은 2010년 8월부터 운행선 변경계획에 따라 영업이전 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0년 9월까지 개통에 필요한 공사를 마치고 10~11월 2개월간 시험운행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춘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서 춘천까지 일반전동차는 1시간, 2011년말 투입 예정인 고속전철로는 45분대에 갈수 있다. 운행 횟수도 현재 일일편도 30회에서 101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노선이 지나는 서울시와 일선 지자체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노원구 성북역에서 경기 구리시 갈매역 사이의 경춘선 6.3㎞ 구간 12만 8000㎡와 주변 녹지 9만 9000㎡ 등 총 22만 7000㎡의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공원은 성북역에서 신공덕역, 화랑대역을 거쳐 기차가 지나다니던 길을 따라 펼쳐진다.

시는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 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에서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를 당선작으로 선정, 기존의 잣나무 숲을 활용해 갤러리 숲으로 꾸미고, 신공덕역사 터에 폐기관차를 활용해 갤러리를 만들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는 온의동 경춘선 복선전철 하부공간으로 이전 예정인 풍물시장을 44억여원을 들여 143개 점포가 들어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 여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가주변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다양한 휴게·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춘천시는 춘천구간 6개 역사 중 김유정역을 제외한 5개 역의 설계변경을 신청하고 시경관심의위원회 재자문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가평역과 청평역 일대 53만 8000여㎡에 380억원을 투입해 신역세권 경제문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가평역에서 가평읍과 국도 75호선을 각각 연결하는 도로 2개 노선 1.2㎞를 개통해 신경제.문화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폐철도 부지를 소득 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한 폐철도 활용방안보고회를 갖고 ‘테마파크’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경춘선 고가 아래 5609㎡ 부지에 31억 5000여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2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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