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난 9월부터 지역내 19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확대 시행된 일꾼시스템이 시행 3개월여만에 평균이용률 76%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 10명 가운데 7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시행초기 40%에 지나지 않았던 시스템 평균이용률이 시행 3개월여만에 2배 가까운 성과를 올린 셈이다.
일꾼 시스템(elkun service system)이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망과 연계한 구술전자민원신청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민원인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는 대신 담당공무원이 신분증 확인 후 민원신청을 대화를 통해 처리하는 서비스로 담당 공무원이 입력한 사항을 양방향 모니터로 민원인이 확인하고 전자서명패드에 서명만 하면 민원처리가 완료된다.
일꾼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민원인들이 복잡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으로 개인 주민등록번호, 가족사항과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쓰지 않아도 돼 민원인의 수고와 시간을 덜어준다.
덧붙여 민원서식을 많이 비치하지 않아도 돼 불필요한 종이낭비를 없애고 서식구입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7월 월계2동에서 시범운영하던 수동방식을 행안부 주민등록망과 연계한 온라인 실시간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현재 전국에서는 최초로 노원구에서만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무실내의 종이를 줄이는 업무 혁신인 이른바 ‘페이퍼리스(Paperless)’ 맞춤형민원 서비스로, 24종의 민원서식과 관련된 종이문서 발생을 줄여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경우 연간 1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057톤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국내는 물론 국제특허(PCT)까지 출원을 끝마쳤으며, 향후 서울시, 행안부, 법무부 등과 협의를 거쳐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인 확산을 조속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11월 세계 주요 도시의 행정수반들이 모여 지식, 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인 ‘제10회 핀란드 국제전자시민참여포럼(GCD)’에 ‘일꾼시스템’을 선진사례로 소개해 그곳 관계자로부터 주민을 위한 매우 흥미로운 시스템이라는 찬사와 관심을 받았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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