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中企 '미스매치' 확 줄인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24 1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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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청년 구직자 80만명-中企 6만곳 DB구축 내년부터 중소기업 6만개의 상세정보를 공개해 청년 구직자 80만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 체계화된다.

또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간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청년과 중소기업 간의 미스매치를 장기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은 구인난인 반면 청년들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는 청년들이 고학력화 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보수와 근무환경 등이 미흡한데다 상호간의 정보 부족에도 문제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대학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구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연간 80만건 구축하고, 전 부처가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세정보를 모아 6만개의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키로 했다.

DB에는 청년들의 구직의사와 직업훈련수요, 훈련희망직업 등이 기록되며, 중소기업의 경우 임금과 근로조건, 현황 등의 기본정보와 구인수요가 축적된다. 노동부는 개인 및 기업별로 구인 및 훈련 수요를 파악해 메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 뒤 2차로 추가 정보 희망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기존의 워크넷과 별도로 청년을 위한 홈페이지(Job Young)를 새로 구축해 구직 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인사담당자의 인터뷰 자료, 면접 노하우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 채용예정자 훈련 등 14만명 규모로 맞춤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 대입 특별전형제도를 확대하는 등 전문계고와 대학의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8년까지의 중장기 인력수급에 따라 내년 초에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중소기업일자리 TF'를 구성하고, 노동부 청년고용대책과를 범 부처 조직인 '청년고용대책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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