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야구협회 전 임원, 회장 공금유용 의혹 '내홍'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23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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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야구연합회 집행부 간부가 수 년간 협회 예산을 변칙 처리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전 임원들에 의해 제기됐다.

22일 협회 전 집행부 임원들에 따르면 현 A모회장은 수 백만원대 전용은 물론 자신 명의로 입출금 목적을 알 수 없는 예산을 협회 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불투명한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 공금횡령 의혹을 사고 있다.

협회 김모씨 등 전 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A 회장과 B모 사무국장은 연간 2억여원의 회비를 집행하면서 공금전용 및 횡령 등 총체적 부실을 자행했다"며 "최근 3~4년간 협회 돈을 차용 목적으로 인출해 사용하는가 하면 행사경비를 실제 지출금보다 부풀려 지출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 회장과 전임 회장, 감사 등 소수의 임원진들이 조직을 사유화해 실무 간부진의 묵인하에 임원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공금을 횡령 및 전용하는 상습적 비리를 저질러오다 최근 발각돼 사퇴압력에도 불구하고 물러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물의를 일으킨 A 회장과 전임 회장, 등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공금횡령 등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A회장은 이에 대해 "공금 사실은 전혀 없다"며 "유용한 부분은 있지만 대의원을 모아놓고 총회를 열어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될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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