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종 장애인 방치 관련자 조사…""엄중 조치할 것"" "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21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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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실종된 1급 지적장애인을 두 차례나 인계받고도 방치, 또다시 실종되도록 한 경찰관들을 징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적장애인 A씨(53)를 인계받았던 평택과 안성경찰서 관계자 5명을 상대로 사실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를 2차례 병원으로 데려갔던 평택경찰서 비전파출소 소속 이모 경사 등 2명과 같은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김모 경장, 실종신고를 접수했던 평택지구대 박모 순경, 안성경찰서 원곡파출소 정모 순경 등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A씨가 인계될 당시 업무처리 과정에서 근무수칙과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경찰은 '당사자들이 조치가 미흡했었던데 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잘못이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초기 대응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평택시 동삭동 집 주변 식당에서 나간 뒤 이날 오후 7시27분께 이곳으로부터 2㎞ 떨어진 이곡사거리 앞에서 탱크로리에 받혀 머리를 다쳤다.

A씨는 이후 두 차례나 경찰에 인계됐지만 경찰이 안이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10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19일부터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이날도 1000여명의 병력과 헬기 1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키 160㎝, 몸무게 53㎏ 정도의 체구이며 실종 당시 검정색 점퍼와 국방색 바지, 녹색 야구 모자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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