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가고 싶나? 연봉 4500만원은 돼야"" "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15 15: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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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의 연봉은 4500만 원, 남성들이 원하는 신부감의 연봉은 3200만 원이라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에 따르면,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 4579만 원, 자산보유액 2억1587만 원, 키 177.34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원하는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 3242만 원, 자산보유액 1억4438만 원, 키 163.93cm'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에서 집계한 대한민국 평균 초혼 연령(남 31.7세, 여 28.3세) 남녀의 평균 연봉인 2994만 원, 2103만 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원하는 배우자의 연소득과 관련해서 여성응답자는 '3000만 원대(29.7%, 140명)', '4000만 원대(25.2%, 119명)', '6000만 원 이상(13.3%, 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응답자는 '2000만 원대(34.4%, 173명)', '중요하지 않다(33.8%, 170명)', '3000만 원대(18.5%, 93명)'의 순으로 대답했다.

여성응답자 중 연봉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4%인 30명에 불과했다.

여성이 원하는 남성 배우자의 이상적 신장 평균은 177.34cm, 여성은 163.93cm로 나타나 이 역시 통계청에서 발표한 초혼 연령의 평균 신장인 173cm(남성), 161cm(여성)를 3~4cm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고의 배우자 직업으로는 남녀 모두 '공무원·공사'를 1위(남성 14.34%, 여성 15.79%)로 꼽았다.

신랑감의 경우 '금융직(9.46%)', '회계·세무 전문직(7.06%)', '사업가(6.82%)'의 순으로 인기를 얻었고 신부감의 경우 '교사(14.01%)', '일반사무직(9.18%)', '프리랜서(6.57%)', '금융직(6.23%)'의 순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배우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남녀 모두 성격이었다.

'성격(남 30.4%, 여 29.1%)'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로 꼽혔고 그 외의 조건으로 남성은 '외모(20.5%)', '경제력(10.2%)', '가치관(8.5%)', '가정환경(8.5%)', '직업(7.6%)', 여성은 '경제력(23.1%)', '직업(13.4%)', '가정환경(11.1%)', '가치관(6.7%)', '외모(6.7%)' 순으로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혼남녀의 삶과 사랑·결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975명(남성 503명, 여성 4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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