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출알선 뒷돈' 40대 구속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1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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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모 은행 간부를 통해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챙긴 이모씨(45)를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월 K금속 김모 상무로부터 "B2B구매자금 2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자 "해당 은행의 부행장에게 부탁해주겠다"며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청탁을 받은 뒤 실제로 김 상무 등 K금속 관계자들을 청와대 근처로 데리고 가 청와대 A행정관과 자산관리공사 B이사등을 만나게 해주는 등 자신의 인맥을 과시했으며, 부행장과의 자리도 만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이씨가 A행정관에게 K금속의 세무조사 무마까지 부탁한 정황을 포착, 향후 A행정관과 은행 관계자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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