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직은 '아랫돌 빼내 윗돌 메우는 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0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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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직이 아랫돌 빼내 윗돌 메우는 식의 운영이라는 지적이다.

2014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각종 대형사업에 필요한 행정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무원 정원동결이라는 중앙정부의 정책 때문이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도시철도 2호선 등 3개 사업에 최소 55명에서 최대 151명의 정원이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정원동결 방침에 밀려 단 한명의 추가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산하 군·구로부터 29명의 별도정원을 파견받아 우선 시급한 부서에 배치해 놓고 있다.

최소 26명에서 122명이 부족한 상태다.

시는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으로 발생하는 잉여인원 50여명을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도시철도 2호선 등 3개 부서에 배치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직렬과 직급에 맞춘다고 해도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특히 2012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준비인력 및 조직보강을 위해 한시정원에서 4명을 뽑아 현재 체육진흥과에 배치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급급해 하고 있다.

시는 추후 2012년 전국체전에 필요한 인원은 내부 인력으로 자체 충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추가정원 확보 없이는 조직 보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비해 추가정원이 확보되지 않아 조직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방침에 따라 내부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이는 아랫돌 빼내 윗돌 메우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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