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이르면 이번주중 경찰에 나와 조사 받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9일 "A씨의 변호사에게 빠른 시일 내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니 이르면 이번주 중에라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오전 7시30분까지 (A씨가) 나오기로 했는데 변호사가 8일 오후 5시께 찾아와 소환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미뤄졌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3일과 7일 두차례에 걸친 경찰의 소환에도 불응했었다.
A씨는 지난 6월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서울 서대문구 모 병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 중이며, 병원에는 이날까지 3일동안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A씨는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충격을 받고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자신의 집으로 가출소녀 B양(16)을 불러 세차례에 걸쳐 30만~70만원씩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을 네차례에 걸쳐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명단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B양은 A씨와 성관계 한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고, 자신의 휴대전화에도 번호를 저장해 놨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조사에서 B양과의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면 대질조사까지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A씨 외에도 B양 등 2명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250명을 추려 소환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이달초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양 등을 성매수한 남성 가운데 유명인사는 아직까지 A씨 한 명 뿐이고 B양이 주장하는 C씨(34)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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