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차량 전문털이 일당 검거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07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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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객의 차량을 미행,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은행 고객 차량만을 골라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56)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시흥시 정왕동 한 은행에서 직원들의 급여를 인출한 B씨(33)를 뒤쫓아 간 후 B씨가 잠시 주차한 틈을 타 차량유리를 깨고 현금 8100여만원을 훔쳐 달아는 등 2006년10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인천과 충남, 전남 등 전국을 돌며 총14차례에 걸쳐 8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일명 '대포차'를 이용하거나, 훔친 차량에 자신들이 위조한 번호판을 부착한 뒤 범행 이후 다른 번호판으로 즉시 교체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범죄가 수백 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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