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야합은 노조로 단결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봉쇄하고, 노조로 조직된 노동자들의 노조활동까지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복수노조 시행을 유예했을 뿐 아니라 창구단일화로 교섭권을 제한하고, 교섭단위를 사업장으로 축소시킴으로써 산별노조 와해를 노린 조항까지 넣었다"며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결의하고 이번 주부터 즉각적인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향후 민주노총은 8일 수도권의 간부들이 집결한 집회를 시작으로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공공부문 중심의 1차 전국 집중투쟁을 거쳐 16~17일에는 1만명의 노동자들이 상경하는 집중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전국동시다발 투쟁이 예정돼 있다.
앞서 노동부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4일 복수노조 허용 시기를 2년6개월 유예하고,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시기를 6개월 유예한 뒤 7월부터 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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