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포대학에 따르면 5년간 파행을 거듭해 온 김포대학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법인 이사 및 임원 관계자, 통진중고 관계자, 총동문회 대표,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키로 했다.
그러나 실제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야 할 법인 이사는 총 7명 중 2명만 참석했고, 그나마 참석한 1명은 중도에 약속을 핑계로 자리를 떴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는 연기됐고, 백년대계를 위해 앞장서야 할 법인 이사들의 불참으로 참석자들의 불평분만이 빗발쳤다.
정형진 통진중고총동문회장(단국대 교수)은 "오늘 오신 분들은 모두 바쁜 분들이지만 이곳까지 왔다"며 "참석하기로 약속하고 불참한 이사들이 과연 김포대학에 관심이나 애정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하준 가톨릭대 교수도 "우리가 시간이 남아서 여기까지 왔나. 김포대학을 사랑하고 관심 있어 왔는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사들은 약속을 저버리고 오지도 않았다"며 불편함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용준 김포대학총동문 전 회장은 "앞날이 캄캄하다. 교과부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이제는 곪을 대로 곪았는데 터져야 한다. 터지면 교과부도 같이 터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신광식 경기도의원은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불참한 것은 아주 무책임한 처사"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앞으로 이사들이 간담회에 불참할 경우 대우하지 않을 것과 간담회는 김포대학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김포대학은 이사장과 학장간의 갈등으로 극심한 내분을 겪다 지난 2005년 관선이사 체제를 구축, 지난해까지 5명의 정이사 체제로 운영해오다 올 9월 교과부가 2명의 임시이사를 선정하면서 총 7명의 이사가 구성됐으나 현재 이사장이나 총장은 선임하지 않은 채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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