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기능식품 믿고 과음하단 '큰 코'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4 15: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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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기능식품 믿고 과음하단 '큰 코' '숙취해소' 기능 인정받은 식품 국내선 없어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를 갖는 직장인들이 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간 건강' 기능을 '숙취해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식약청이 인정하는 간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3개로 이를 원료로 만든 6개 회사의 6개 제품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 3개 성분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받았으나 숙취해소 기능과는 다르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숙취해소는 혈중 알콜 분해를 촉진해 숙취 유발 물질 농도를 낮춰야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 '숙취해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나 식품은 없다.

건강기능식품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기준과 윤혜성 과장은 "제품을 구입할 때 '건강기능식품' 마크 또는 문구를 확인하고 의약품과 같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오·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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