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게이트' 김옥희 재수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02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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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났던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71)는 최근 재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김씨의 신청을 불허하고 지난달 30일 김씨를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오세인 2차장검사는 "아직 질병이 남아있긴 하지만 수감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18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장에게 3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김씨는 대뇌혈관질환 등의 이유로 3개월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풀려난 뒤, 지난 7월에는 힘줄 파열로 어깨수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형집행정지 연장 결정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해 왔다.

김씨는 이 병원 특실에 머무는 동안1억원 가까운 병원비를 체납, 병원 측이 김 씨 자택의 임차보증금에 가압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증권 매각비리로 구속기소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67)는 척추질환 치료를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법무부는 "건평씨가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최근 구속집행 정지를 청구, 법원이 지난달 30일 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건평씨는 현재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6일까지 치료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이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건평씨는 지난 9월 1심보다 다소 감형된 징역 2년6월 및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앞서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5월23일 일시 석방된 뒤 6월1일 재수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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