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 홍콩계 펀드 압수수색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01 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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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유상범)는 주식거래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콩계 펀드인 P사를 최근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P사가 국내기업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와 매각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벌였는지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P사의 BW인수를 단순 투자의 성격이 아니라 '치고 빠지기'를 통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P사는 8월 중순 E사 주식 132만주(5.17%)에 대한 BW를 장외에서 취득, 며칠 뒤 주당 3469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하고, 8월말 주당 6250~6883원에 전량 매도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검찰은 P사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조세를 회피한 정황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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