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관 40여명을 동원, 서울 영등포동에 위치한 통합노조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8일 전공노가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것과 관련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공노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를 수사중이다.
이에 대해 전공노는 "경찰의 강압적인 압수수색은 현 정부의 통합된 공무원노조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전공노는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 공무원이 되자는 말이 강압수사를 받아야할 내용이라면 현 정부에게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정부는 민주노조 말살을 위한 공권력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는 것은 범국민적인 저항은 물론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을 내용"이라며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강압적인 수사를 하는 경찰도 자기반성은 물론 올바른 민주경찰로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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