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관계자는 "통근형 열차와 전동차, KTX는 필요 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수원역을 통과하는 새마을과 무궁화호 열차는 각각 22편과 20편이 운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새마을호의 경우 평소 74편, 무궁화호는 322편 운행됐지만 파업 장기화와 대체인력의 화물열차 투입으로 운행횟수가 각각 44편과 202편으로 대폭 줄었다.
수원역도 이날 무궁화호(20편)와 새마을호(22편)가 20여편씩 운행되지 않아 각각 평소대비 82%, 67%의 운행률을 나타냈다. 22편이 운행됐던 누리로도 모두 멈춰섰다.
수원역 관계자는 "평소 26명이 3교대로 근무했지만 파업 뒤 간부급 직원들로만 14명이 근무를 서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피로가 누적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도권물류기지인 오봉역을 통과하는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화차는 전날 보다 1편이 늘어 모두 24편이 운행됐다.
시멘트 물량이 모자란다는 업계 민원이 잇따르면서 이날 30량짜리 화차 1편을 추가 편성했다.
화물 컨테이너 화차가 17편, 시멘트(양회)와 철강재 등을 나르는 벌크와 박스 화차 7편이 운행됐다.
파업 첫 날 1편, 둘째 날 6편, 셋째 날 12편에서 24편으로 배로 증가했지만 평소 운행 열차 60편과 비교하면 40%수준이다.
오봉역 관계자는 "수출물량과 양회 화차 운행에 차질 없도록 투입된 인력을 모두 벌크와 박스 화차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물량은 기존 재고가 있어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화 될 경우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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