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중국산 소금 국내산 속인 일당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6 15: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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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중국산 소금에 열을 가해 정제한 후 국내산 꽃소금이라 허위 표기, 시중에 유통시켜 폭리를 취해온 인천 연수구 소재 K염업(주) 대표 A씨(44) 등 일당 5명을 검거, 조사 중이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산 소금 수입업체를 통해 중국산 소금 약 85.4t(4500만원 상당)을 수입, 소금 정제 가공 공장인 경북 안동시 소재 J식품(주)과 H식품(주)으로 운반, 물을 붓고 가열하는 방법으로 소금을 가공,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해경은 또 이들이 마치 우리 국내에서 생산한 소금처럼 국내 H꽃소금 등 유명 상표가 표기된 포장지에 1·3·15·20㎏등으로 포장,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이 판매한 소금이 인체에 위해성은 없는지와 공업용이 아닌 식용으로 적법하게 수입된 소금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들을 형법상 사기죄와 대외무역법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며 “월동준비를 위한 김장철과 서민들의 먹거리 문화에 대한 안전과 유사 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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