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또 복수정답…성적에 영향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4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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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 영역 지구과학Ⅰ과목 19번 문제의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지구과학Ⅰ과목 19번은 '2009년 7월22일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간 달의 본 그림자 궤적과 이동방향을 나타낸 그림을 보고 A, B, C 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식 현상을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 ㄱ,ㄴ,ㄷ에서 고르라'는 문항이다.

평가원은 당초 이 문제의 정답을 ③번으로 발표했지만, 23일 ①번도 답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복수 정답 인정에 따라 지구과학Ⅰ의 평균 점수는 이전보다 0.42점 오른 30.0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는 점수대에 따라 1점 하락하고, 백분위는 1점 또는 2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항에서 ③번 정답 이외에 ①번을 선택한 응시 비율은 21%여서, 지구과학Ⅰ 응시자 14만8629만명 중 약 3만5000여명의 원점수가 2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의 표준점수는 2점, 백분위는 2점~3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에 이어 또 수능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서 평가원의 신뢰 추락이 불가피하지만, 이번 복수정답 인정은 채점 전이기 때문에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응시생들과 과학탐구에서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적 결과가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라는 상대평가 척도에 의하여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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