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계속 늘어, 하루 353건…혼인은 감소→증가로, 하루 697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4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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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제 도입에 따른 신고공백으로 우리나라의 이혼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이혼건수는 1만600건(하루 약 35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2%(3900건) 늘었다.

이는 8월(54.7%)에 이어 두 달째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6월 도입된 이혼숙려제의 영향으로 비교 대상인 지난해 9월의 이혼 건수가 22.7%나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시도별 이혼건수는 경기(2600명), 서울(2000명)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경기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증가 전년대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9월 혼인 건수는 2만900건(하루 69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건(4.0%) 늘었다. 혼인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 출생아 수는 3만8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1900명) 줄었다. 이는 2008년 3월 4.6%(2000명)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래 1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그 폭은 지난 8월(4.2%)보다 다소 둔화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인구 이동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이동자 수는 7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8000명(1.2%) 줄었다. 이동자 숫자는 지난 8월(1.5%)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3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전입신고 건수도 41만6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000건) 줄었다. 시도별 전입신고 건수는 광주, 경기 등에서 증가했으나 울산, 충북, 제주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9월 사망자 수는 1만8900명으로 전년대비 1.1%(2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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