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평가 문제 유출 교사 2명 중징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3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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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유출한 경기지역 현직 교사 4명 중 2명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지 유출 사건에 연루된 교사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징계처분 요구서를 해당 사립학교에 13일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 뒤 도교육청에 보고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징계처분 요구서에서 2008년3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회에 걸쳐 문제지를 서울의 한 유명학원에 넘긴 성남 A고교 B교사(46)를 중징계 처분하고, 같은 학교 C교사(35) 등 2명을 감봉, 견책 등 경징계하라고 통보했다.

지난 3월 문제지를 1차례 유출한 것으로 확인된 평택 D고교 E교사(45)에 대해서는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평소 진학지도 자료를 받아오며 친분을 쌓았던 학원 관계자들에게 문제지를 건낸 것으로 지난 7월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형사처벌 없이 복무규정을 위반한 점을 들어 이들을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9월30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실과 중등교육과 사이에 어느 부서에서 맡을 것인지를 놓고 혼선이 생겨 결정이 다소 미뤄졌다"면서 "이들이 고위 간부와 관계가 있어 징계가 미뤄지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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