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종플루 예방접종 이상반응 66명…2명 입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22 14:47: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종인플루엔자 학생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경기지역에서만 66건의 이상반응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신종플루 학생 예방접종이 처음 실시된 뒤 19일까지 학생 49만6772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접종 대상자 166만425명의 29.9%수준이다.

이 가운데 66명이 발열(18명)과 무력감(6명), 근육통(3명), 두통(5건), 두드러기(2명), 구역질·구토 등(31건)의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특히 남양주시와 용인시 학생 2명은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

남양주 A고교 1학년 B군(16)은 지난 17일 단체 접종을 받은 뒤 손과 발의 근력이 약화돼 19일부터 입원해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백신에 의한 이상반응이라고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당 보건소는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B군은 경미하지만 신경계 마비와 관련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증세가 다소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용인시 C초등학교 6학년 D양(12)도 B군과 같은 날인 17일 접종을 받은 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후 증세가 호전돼 다음달인 18일 정상 등교했으나 재발해 성남 분당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정밀검사를 받고 20일 퇴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종에 대한 심리적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접종과정 전반을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복 김영복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