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로 재산 탕진한 50대 목매 숨져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17 15:22: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6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주택에서 A씨(5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집 주인 B씨(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연락두절이라며 A씨의 아내가 부탁해 집을 확인해 보니 A씨가 안방 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버스운전기사인 A씨는 수년동안 경마에 빠져 재산을 탕진, 집마저 경마빚에 넘어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A씨 옆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복 김영복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