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간부 첫 재판 오늘 열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15 2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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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조 간부들의 첫 재판이 16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지원에서 열린다.

이날 첫 재판은 지난 8월6일 노사대타협 직후 쌍용차 노조 간부 20여명에 대한 재판으로, 전국금속노조와 쌍용차 노조원들은 오전 10시 평택지원 앞에서 '쌍용차 노동자 즉각 석방하고, 먹튀자본 상하이차, 졸속매각·직무유기 정부, 살인진압·강압수사 경찰을 처벌하라!'라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재판에 앞서 쌍용차 부실사태의 책임자 처벌과 법원의 상식적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쌍용차 부실사태의 핵심 주범들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리고, 정리해고를 막고 회사를 살리겠다며 생명을 걸고 싸운 노동자들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판결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참사'는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사회적 합의'를 이뤘던 쌍용차 농성노동자들의 마지막 결단을 법원은 존중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금속노조 관계자는 "지난 11일 상하이차가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했다는 검찰결과가 발표됐다"며 "쌍용차 노동자들은 상하이차의 '먹튀' 행각으로 쌍용차가 부실화됐고, 이 책임은 상하이차와 이를 방조한 정부가 져야 한다"며 "대량해고로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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