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빼기'로 2억여 원 챙긴 일당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12 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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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잠든 취객만을 골라 금품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2일 '부축빼기'로 억대의 금품을 훔친 A씨(50) 등 5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축빼기'를 하면서 만난 이들은 지난 7월 여의도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B씨(34)의 지갑을 절취, 주민등록번호를 조합해 알아낸 카드 비밀번호로 32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억9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갑 절취, 비밀번호 조합, 현금 인출 등 조를 나눠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물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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