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장 앞 열띤 응원전…교사들도 한몫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12 15: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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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인천지역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새벽부터 시험장 앞에서 진을 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6시께 남동구 만수동 문일여고(18시험장) 정문앞에는 일찌감치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고교생들과 교사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각종 피켓을 들고 교가를 부르거나 '파이팅'을 외치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논현고 한 학생은 "좋은 자리에서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5시께 나왔다"며 "춥기는 했지만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또 "수능날만 되면 날씨가 유독 추워지는 것 같다"며 "선배들이 실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석정여고 학생 10여명도 이날 수능시험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 현수막과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했다.

이들은 "선배들을 응원하면서 추위도 잊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도 수능시험을 치르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숭덕여고 모 교사는 "이른 아침부터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나왔다"며 "선생님 얼굴을 보면 힘이 날 것 같다는 제자들의 얘기를 듣고 잠도 잊은채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 등으로 힘들게 시험을 준비한 제자들이 대견하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끝까지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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