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1세 자녀까지 동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11 15: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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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자녀들을 동원한 탈북자들이 포함된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보험사기단 총책 A씨(42)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탈북자 B씨(28·여)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을 공모한 C씨(27·여) 등 탈북자 10명과 조선족 D씨(44·여), 개인병원 의사 E씨(54)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24일부터 지난 7월17일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12개 보험사로부터 모두 1억여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세와 3세, 9세 등 어린 자녀들까지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입원 시 하루 3만원 상당의 입원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 직전 여러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보장성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향후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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