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오산A축제추진위 압수수색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11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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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하 경기 오산시장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잡고 수사를 진행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삼현)는 10일 이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A축제추진위원장 정모씨(47)의 자택과 시청 지하 1층 A축제추진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위원회 사무실 등에서 추진위원회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시장의 뇌물 자금 흐름 추적 과정에서 축제추진위원장인 정씨가 연루됐을 뿐 아니라 A축제추진위원회가 이 시장의 정치후원금 창구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지난 2006년 오산시 양산동 아파트 시행사인 M사 임원 홍모씨(63)로부터 공장부지를 아파트부지로 용도변경해 주고 분양승인을 해주는 대가로 지난 5~9월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청호동 모 아파트 시행을 맡은 K엔지니어링 대표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도의원 임모씨(49·구속)를 통해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와 지난해 1월과 5월 K건설과 S건설로부터 아파트 현장식당 일명 '함바집' 운영권과 아파트 건설사업 어린이공원 조경공사 하도급을 특정인에게 줄 것을 요구한 혐의(제3자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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