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홍보 강화 지시 배경은(물음표)…선거 염두 등 해석 분분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09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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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상곤 교육감이 표창 등 인센티브를 내걸고 부서별 홍보 활성화를 독려하고 나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달 중순 간부 회의에서 부서별 업무 추진 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종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홍보계획을 포함하는 한편 신문사 투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매월 부서별 홍보 실적을 평가한 뒤 연말 우수 직원들에게 교육감 표창 등의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교육감 표창은 징계감경 등의 사유가 된다.

또 부서별 대응보도와 기획보도를 강화하고 정책과 관련한 특집기사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이 이 처럼 홍보 강화를 지시하고 나서자 도교육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무상급식 예산심의, 나아가 내년 6월 도교육감 선거 등을 염두한 것이라는 설이 대표적이다.

한 공무원은 "임기가 절반이 흘렀지만 도의회 등에 막혀 분란만 있었고 내세울 만한 성과는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도의회 심의 등에 앞서 여론에 힘을 빌리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도민들에게 정책을 알려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를 평가하고 표창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조급해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및 학부모, 도민이 공감하는 경기교육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홍보부서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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