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종플루 단체접종을 위해 4일까지 공중보건의사 파견 근무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으나 2일 현재까지 9명 신청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학생들의 신종플루 접종을 위해 지난달 13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2개 보건소에 38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된 17개 시.군에서 희망신청을 받아 14개 미 배치지역에 파견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수원, 성남, 부천 등 14개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지역은 대부분 도시지역으로 일반 병의원 등이 근접, 의료혜택 환경이 비교적 좋은 곳이다.
도내의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은 용인처인구 10명, 화성시 20명, 양평군 16명 등 총 206명이 배치돼 있다.
도는 그러나 공중보건의사 수가 많은 일부 보건소에서 2명 이상의 인원을 신종플루 접종을 위해 타 보건소에 파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신종플루 접종기간 동안 파견된 공중보건의사들이 원래 소속돼 있던 보건소에서 진료를 할 수 없게돼 진료 공백 등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되기 때문이다.
이 처럼 신종플루 접종을 위한 공중보건의사들이 부족하면서 도는 초.중.고교생 대상 접종을 어느지역부터 할 것인 지 등 접종 우선순위 선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도내 초.중.고교생 198만 여명에 대한 접종기간이 최소 2개월 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빠른 접종을 원하고 있다.
실제 수원 장안구의 경우 접종 학생 수가 5만1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공중보건의사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도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치 시.군에 신종플루 접종을 위한 타 지역 파견근무자 1~2명을 선정,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며 미 배치 시지역 24개 보건소에는 자체 예방접종팀을 구성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신종플루 접종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당초 2개월 여 안에 마치기로 한 신종플루 접종기간을 더욱 앞당겨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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