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3명 추가…20대 첫 사망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7 1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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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노인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20대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신종플루 의심증세로 병원에 내원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84세 남성과 76세 여성, 26세 여성이 사망했다"면서 "이들은 모두 영남권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76세 여성은 지난달 17일 골다공증과 경추골절로 A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20일 발열 증상과 함께 폐렴 진단을 받아 항생제 치료를 받아 왔다.

이 여성은 22일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해 다음 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에 B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84세 남성은 지난 25일 내출혈과 고혈압으로 A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악화돼 26일 B병원의 응급실을 다시 찾았으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26세 여성은 지난 28일 신경계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한 뒤 26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여성이 신경계 질환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번 3건의 신종플루 사망사례와 관련,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신종플루와 관련된 사망사례로 분류했다"면서 "26세 여성의 경우는 고위험요인이 없이 바이러스성 뇌염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대책본부는 또 전날 사망한 충청권에 거주하는 9세 남아와 12세 여아, 영남권에 거주하는 78세 여성과 73세 여성 등 모두 4명을 신종플루 사망사례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모두 신종플루와 연관돼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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