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보상금 가로채려 반대파에 몰래 마약 먹여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6 1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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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보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과 반대 의견을 가진 세력에게 몰래 마약을 타 먹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A씨(69) 등 3명을 먀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B씨(4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양지회사무실에서 자신들과 반대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C씨(55) 등 3명과 이야기를 나던 중 필로폰 0.24g을 몰래 섞은 음료를 C씨 등에게 마시게 한 뒤 경찰에 신고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C씨 등을 양지회에서 몰아내기 위해 전 세계권투챔피언 D씨(47) 등 5명을 동원, 지난달 10일 오후 5시10분께 양지회 숙소 앞에서 C씨 등을 협박했으나 이들이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초 양지회가 사용하던 임시 건물에 대해 보상금 2억여원이 나오게 되자 소유권 등을 놓고 C씨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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