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는)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모인 1378명의 탄원서가 용산범대위에 접수돼 이날 제출됐다. 탄원서에는 이 위원장의 부인 등 피고인 가족 18명뿐만아니라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씨,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서명했다.
또 지난 18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용산철거빔 사망사건 국민법정(준비위원장 강견선 방송통신대 교수·재판장 박연철 변호사)에 참여했던 방청객 중 20명의 의견도 첨부됐다.
용산참사로 숨진 이상림씨의 장남이자 이 위원장의 형인 이성연씨는 탄원서에서 "제 동생을 비롯한 철거민들을 분명 화염병과 돌을 던졌지만 이들은 공권력을 직접 해하려 한 것이 아니라 밀려오는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무서움을 떨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그랬을 뿐"이라며 "부디 현명하고 공정한 판결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용산범대위 측 인사인 변연식 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망루 농성을 벌였던 철거민들은 모두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라며 "이들이 망루에 올라라야만 했던 정황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결심 공판에서 이 위원장 등 9명의 농성자에 대해 징역 5년에서 8년에 이르는 중형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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