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신부 '용산참사 해결 단식' 중 쓰러져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2 1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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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던 문규현 신부가 22일 한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현재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범대위에 따르면 문 신부는 이날 오전 5시45분께 세면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문 신부는 지난 12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시국미사' 이 후 11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문 신부는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오전 9시께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용산범대위 관계자는 "의사 말에 따르면 문 신부님이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니 내일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식기간 중 경찰과의 잦은 충돌과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온 탓에 문 신부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고 용산범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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