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먹는 생수 4개 제품 브롬산염 기준치 초과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2 1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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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시내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생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47개 제품 중 4개 제품(8.5%)에서 브롬산염(BrO3-)이 기준치(0.01㎎/ℓ)를 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롬산염은 브롬이온이 함유된 원수를 오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주로 생성되는 것으로 동물에 대한 발암성은 확인되나 인체 발암 근거는 부족한 '잠재적 발암물질'로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분류돼 있다.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의 브롬산염 농도는 각각 0.0155㎎/ℓ, 0.0185㎎/ℓ, 0.0132㎎/ℓ, 0.0237㎎/ℓ로 기준치보다 최대 2.3배까지 높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환경부가 지난 6월 전국 79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국제기준을 초과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자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내에서 유통 중인 모든 먹는 샘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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