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행위는 서울과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할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2택지개발지구내 740필지의 단독주택 용지에는 지난해부터 수십가구의 빌라가 신축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지난 2007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활성화됐으며 수십채의 단독빌라가 신축됐고 현재에도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대부분 건물주들은 준공허가를 받을 당시에는 적법하게 허가를 받은 뒤 많게는 12∼15개의 방으로 나눠 원룸으로 가구수를 증설, 임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의 건물들은 현관을 다이얼 키로 제작, 외부인들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으며 단속을 실시하기 위해 건물주와 연락하고 나가더라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등 단속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준공허가를 받은 후 곧바로 가구수를 증설하고 있다”며 “불법으로 가구수를 증설함에 따라 소방관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구청인 남동구는 올 들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많은 건물들이 가구수를 증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이달 중으로 불법 가구수를 증설한 건물들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며 차후에라도 허가 당시의 상태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계속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상태는 비록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세금 상승으로 인한 대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건물주들이 불법으로 가구수를 증설, 임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고발조치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주들이 이 같은 행위를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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