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흡입한 뒤 헤어진 애인 '해코지'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0 15: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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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20일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뒤 헤어진 애인을 찾아가 강도행각을 벌인 A씨(27)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헤어진 애인 B씨(27·여)의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B씨가 나타나자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B씨 신용카드로 현금 49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모 여관에 침입해 C씨(64·여)의 속옷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환각물질(톨루엔)이 함유된 공업용 본드를 흡입하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했던 것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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