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 초·중학교 '여교사' 편중 심각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0 15:23: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 안양과 과천지역 초·중학교 여교사 성비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이 지역 전체 교사 가운데 10명중 9명은 여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양과천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초등학교 44곳과 중학교 22곳 등 모두 66곳 가운데 여교사 비율이 80% 이상인 학교는 2곳을 제외한 64곳이나 됐다.

64곳 가운데 여교사의 수는 2748명인 반면 남교사는 고작 344명에 그쳐 여교사의 비율이 전체 평균 89%를 차지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교사 1911명 가운데 1703명이 여교사였으며, 중학교는 136명의 남교사를 제외한 1045명이 모두 여교사였다.

학교별로는 평촌중이 전체 교사 80명 가운데 남교사가 4명 뿐이어서 이 지역 초·중학교 가운데 여교사 비율(95%)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청계초가 여교사 53명과 남교사 3명이었으며, 박달초는 전체 교사 52명 가운데 여교사 4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여교사 비율이 80%뿐만 아니라 90% 이상 차지하는 초·중학교 수도 28곳(초교 20, 중학교 8)이나 돼 여교사 편중 현상이 심각했다.

여교사 비율이 80%에 못미치는 학교는 신안중(79%)과 안양호암초(72%) 등 2곳 뿐이었다.

안양과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여교사가 많다고 큰 문제 될 것이 없는데, 중학교로 가면서부터는 (여교사가) 생활지도면에서 남학생들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복 김영복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