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19·20번째 사망자 발생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0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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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감염된 2세 여아와 66세 남성 등 고위험군 환자 2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20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2세 여아와 66세 남성이 각각 16일, 19일 사망해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2세 여아는 지난 13일 청색증으로 A의료기관을 거쳐 B의료기관을 내원, 이날 오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9시께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명확하지는 않으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66세 남성(수도권 거주)은 신장암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로 18일 호흡곤란 등으로 A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이 남성은 다음 날인 19일 오전 5시45분께 사망한 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대해 고위험군은 즉시, 비고위험군은 중증 징후가 보이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며 "재차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 현재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2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은 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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