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올해 세번째 가을황사…최대농도 기록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20 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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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황사가 발생했다.

이번 가을황사는 지난 9월21일~23일, 이달 19일에 이어 세번째다.

기상청은 이날 "어제 만주에서 불려 올라간 황사가 북한을 거쳐 오늘 새벽 4시께 인천에 도달했다"며 "이후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황사가 관측된 지점은 백령도, 인천, 서울, 동두천, 문산, 이천, 수원, 철원, 춘천, 천안, 청주, 서산 등이다.

같은 시간 가장 높은 미세먼지농도는 서울 328㎍/㎥, 관악산 351㎍/㎥, 광덕산 236㎍/㎥, 수원 308㎍/㎥, 강화 389㎍/㎥, 천안 238㎍/㎥이다.

이번 황사는 전날 만주를 지나는 저기압과 그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의 큰 기압차에 의해 발달한 강풍으로 많은 양의 황사가 불려 올라간 후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특히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지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을 들어 최대 농도인 352㎍/㎥ (오전 9시 현재 관악산)를 기록했다.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짙은 농도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유입된 황사는 고기압의 전면에서 하강기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 따라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황사의 농도와 지속시간은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어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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