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올해 두번째 가을황사…10월 황사는 81년만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19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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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우리나라에 황사가 나타났다.

특히 이번 가을 황사는 지난 9월21일~23일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발생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10월에 황사가 관측된 것은 1928년 이후 81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주말에 몽골과 중국 내몽골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발해만과 요동반도를 거쳐 서해안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이날 오전 3시께 백령도에 처음 도달했다. 이후 인천, 서산, 군산, 목포, 완도, 진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관측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흑산도가 225㎍로 가장 짙다. 이어 제주 고산 190㎍, 진도 174㎍, 강화 166㎍, 광주 161㎍, 백령도 149㎍, 군산 140㎍ 등이다.

이번 황사는 몽골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서해안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농도는 옅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가 폭넓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하강기류가 강하지 않아 우리나라 상층으로 지나가는 황사는 가라앉는 황사가 많지 않아 옅은 농도를 보일 것"이라며 "야외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사의 농도와 지속시간은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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