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일가족 4명 사망, 1명 중태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0-14 1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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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2시께 경기 시흥시 장곡동 A아파트 12층 류모씨(44)의 집에서 불이나 류씨와 류씨의 부인(36), 딸(14), 아들(11) 등 4명이 숨지고, 류씨의 아버지(76)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다.

불은 류씨의 집 내부 76㎡를 모두 태우고 8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30분만인 오전 2시28분께 꺼졌다.

아래층에 사는 서모씨(32)는 "새벽 1시40분께 윗층에서 '쿵 쾅' 거리는 소리가 심해져 잠에서 깼다"며 "10여분 동안 소란이 계속돼 문을 열고 내다 봤더니 연기가 자욱해 대피했다. 비상벨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화재 발화지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14대와 소방대원 3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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