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늦었다""…고교 야구부장 선수 폭행 "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10-13 14:55: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야구부장이 선수를 폭행해 말썽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양 A고교 B교사(45·야구부장)는 지난 1일 오전 8시30분께 야구부원인 C군(18·3학년)이 10분가량 지각하자 C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가슴을 걷어차는 등 폭행했다.

C군은 이로 인해 이빨이 부러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A고교는 지난 7일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B교사에 대해 학교장 경고와 보직해임 결정을 내렸고 B교사는 이후 C군의 부모를 찾아 사과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3월1일 정기인사 때 B교사의 타 고교 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고교 교장은 "대학 진학여부가 대부분 결정된 3학년 야구부원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아 벌어진 일로 알고 있다"며 "C군의 부모에게 이해를 구하고 원만히 합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지혜 최지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