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차량 노린 보험금 사기단 143명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13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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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어기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들만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치료비 명목 등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보험금 사기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3일 법규 위반차량과 일부러 부딪혀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서 억대 치료비를 받아 챙긴 A씨(49) 등 4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 등과 짜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B씨(45) 등 13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9일 오후 9시5분께 인천 부평구 일신동의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긴 채 운전하던 C씨의 차량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뒤 치료비 명목으로 570만원을 타내는 등 지난 7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총 80여차례에 걸쳐 9개 보험사에서 모두 2억7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법규 위반차량과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자신들에겐 책임이 없다는 점을 악용, 미리 범행 장소를 물색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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