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무는 이 회사 기자재 구매에 관한 총괄적 권한을 가진 기자재조달 담당 임원으로 일하던 2005년 7월 납품업체 대표 손모씨로부터 "납품단가를 인하시키지 말고, 물량을 많이 배정해달라"는 등의 부정한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는 등 8개 업체 대표로부터 22회에 걸쳐 1억5645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전무는 회사가 정한 '협력회사 평가 및 관리절차'에 따라 협력회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평가점수가 30점을 넘지 못하는 회사의 등록을 거부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납품비리와 관련,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으며, 6월 납품업체로부터 납품단가와 물량배정을 도와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이 회사 전무 홍모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또 수사를 확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하도급 비리를 수사하던 중 협력업체로부터 청탁 및 거액을 받은 혐의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씨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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