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여주인 만취 폭행한 경기도의원, 윤리특위 회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8 14: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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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기간 동안 만취 상태에서 호프집 여주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경기도의회 심진택 도시환경위원장(무소속.연천2)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기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6일 임원회의를 열고 음주 후 성희롱과 폭행을 한 심진택 의원의 징계건을 처리하기 위해 특위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윤리특위는 다음달 10일 심 의원의 징계에 관한 특위를 열고 심 의원에게 성희롱과 폭행을 당한 호프집 여주인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또 윤리특위는 심 의원의 음주 추태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경찰에서 심 의원에 대한 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를 벌일 예정이다.

윤리특위 임응순 위원장(한.시흥3)은 "심 의원이 성희롱과 폭행 등으로 도의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한 만큼 철저한 조사를 벌여 그에 합당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가능한 다음달 10일 특위에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모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진택 위원장은 지난 8월21일 오후 10시20분께 연천군 전곡리 S호프집에서 여주인 K씨(45)의 얼굴을 만지려다 K씨가 거부하자 주먹으로 턱 부위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당시 심 위원장은 "공인의 신분을 망각한 채 감정에 치우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도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심 위원장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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