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개발·재건축 주민들 '고도제한 완화' 국방부 앞 시위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0-06 15: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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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5일과 6일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남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성남시 수정·중원구 재건축·재개발연합회'는 이틀에 걸친 집회에서 "성남은 고도제한 족쇄 때문에 재개발·재건축도 할 수 없는 파탄 지경에 내몰리고 있다"며 "100만 시민의 숙원사업은 6개월째 감감무소식인 반면 재벌의 숙원사업은 단 3개월 만에 해결책이 마련되고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제2롯데월드라는 초고층거축허가로 성남시민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시점에 20일부터는 서울공항에서 에어쇼가 열린다"며 "성남시민은 아우성인데 불난 집에 불을 지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도제한 완화 여부는 정부가 선택할 사안이 아니라 현행법에 근거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서울공항 때문에 각종 제약을 받아온 성남시민에 대한 정부의 최소한의 정책적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에어쇼 개최 이전에 고도제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에어쇼 개최를 즈음해 대정부 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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